하남 미사 프리미엄 거점 오피스
모바일 심리 상담 메신저 트로스트(trost)
삼성점
프라이빗 오피스
10인 이하



안녕하세요, 스테이지나인 입주사분들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는 S​​potlight 입니다.

 

​✔︎S​​​potlight:

스테이지나인 입주사분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트로스트 (trost)


'트로스트는 어떤 회사인가요?'


Q 안녕하세요 팀장님,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모바일 심리 상담 메신저 '트로스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휴마트컴퍼니의 개발팀장 김태욱 입니다.

 

Q 트로스트는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

트로스트는 모바일 기반 심리 상담 서비스입니다. 
텍스트 테라피라고 하는 채팅상담과 전화상담을 제공합니다. 고민 키워드를 선택하시면 고민에 맞는 전문 심리상담사를 추천해드려서 맞춤 상담이 가능하답니다.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이 부담 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일반 상담 센터 대비 9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앱과 웹으로 원하는 장소, 시간에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항공사, 공공기관, 대학교 등 기업이나 기관과 같은 단체에서도 트로스트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집중적으로 *R&D도진행하면서 심리 상담 전문가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이러한성과 덕분에 카카오 벤처스, 카이스트 청년창업 투자 지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여 더욱더 휴마트컴퍼니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R&D : Research and Development 

*머신러닝 : 인공지능의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및 기법



Q 팀장님은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크게 3가지 갈래의 일을 맡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 같죠?

먼저 개발팀 내에서는 서버 운영, 데이터 관리, *Api 개발을 주 업무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트로스트에서제일 중요한 보안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곤 있답니다. 서비스 테스트와 함께 더 빠른 비즈니스를 위해 운영, 영업, 마케팅 담당자분들과 직접 붙어서 기술적으로 도와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감정 스캐너와 같은 여러 인공지능과 관련된 연구들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내부의 머신러닝 개발자 분과 프로젝트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개발 이외에도 "어떻게 하면 팀원들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와 "비즈니스에 기술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여 도입하고 실험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자합니다. 어떻게 보면 과부하처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과부하에걸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시간을 나누어 빠르게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결과를 내는 쪽으로 방향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Api :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

 

Q 정말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계시네요. 그렇다면 팀장님은 어떻게 트로스트에 합류하시게 되었나요?

벌써 5년 전 일이 되었네요. 지금의 대표님은 전 직장 동료분이 추천해주신 대외활동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각기 다른 전공을가진 남녀 20명 정도가 모여 1년 동안 독서 토론, 프로젝트, 봉사 등을 하는 대외 활동이었습니다. 거기서 처음으로 대표님을만났습니다. 제가 대표님께 어떤 인상을 주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표님에게서 느낀 첫인상은 "아 이 사람은언젠가 무엇을 터트리겠구나!"라는 거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재밌는 생각을 혼자서 하곤 했답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표님은 내부에서도 좀 많이 튀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요새 말로 인싸였던 겁니다. (웃음)

대외활동으로 뵌 지 1년째 되어가던 즈음에 창업을 준비하신다는 소문이 들렸고 얼마 후 저희 집으로 치킨 한 마리를 가지고오셨습니다. 치킨을 사 오신 이유가 한번 창업을 함께 해보자는 제안을 하러 오신 거였습니다. 왜 그랬는지 알 순 없지만, 대표님의 질문이 다 끝나기도 전에 오케이!라고 외쳤답니다. 아마 저도 대표님이 그 질문을 던져주기를 약간 기다렸던 거겠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왕십리에서 창업 팀원들과 처음 만났고 아이디어 회의부터 함께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혜화역 근처 작은 카페에서 직원들과 커피 한 잔을 가지고 나눠마시며 간신히 버티며 지냈었답니다. 그랬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 저희 회사가 스테이지나인이라는 코워킹스페이스에 있게 되었습니다.


Q
개발이라는게 어려운 업무인 같아요, 팀장님의 개발 커리어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요.

저는 프로그래밍을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는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다 보니 개발 말고 다른 직업을가져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컴퓨터에 일찍 눈을 떠서 그런지 많은 걸 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만들었던 컴퓨터 최적화 프로그램은 운 좋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주신 덕에 소스코드를 팔아보지 않겠냐는 연락도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5만 명 규모의 닌텐도 카페도 운영해보았고 중학생 때는 몇 천명 규모의 여러 게임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블로그에는 제가 만든 프로그램을 배포하기도 하고, 제가 찍었던 강의도 올리면서 공동 구매와 광고로 수입도만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하기 어려운 일들을 그때는 어떻게 했나 싶답니다.

한창 대학 입시 준비하느라 바쁠 시기인 고등학생 시절엔 시스템 해킹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팀을 만들어 여러 해킹 대회에서 우승도 해보고 큰 정보 보안 세미나에서 발표도 했었습니다. 운이 참 좋았답니다. 또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과 한국 학생 IT 연합 (KSIA)라는 단체를 만들어 세미나도 열고, 스터디를 하며 직접 운영했습니다. 정말 공부 빼고는 모든 것을 하면서 여기저기서 깨지고 배웠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취업을 했답니다. 공부가 제일중요했었을 시기였을 수도 있겠죠?

 

Q 강의도 나가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강의인지 궁금해요!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대한 이야기, 이직을 원하는 디자이너와 기획자를 위한 프로그래밍 기초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여러 가지 기술적인 것들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과 제 경험을 공유하는 강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하게 된 계기는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소외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학생때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서울과 지방의 교육 환경 차이였습니다. 지방에서 생활하다 서울로 올라와 보니 다양한 경험들을 할수 있다는 점에 너무 놀랐습니다. 지방에서 지낼 때는 모르는 것도 너무 많았고 참가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적었습니다. 심지어어떤 IT 고등학교는 서울, 경기도에 거주를 해야지만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도 충격적이지 않나요? 

사람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시작할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히려 제가 얻어 가는 것들이 더 많았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질문 그리고 답변을 통해 생각하고 배워가는 것들이많았답니다.



Q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낀 순간이나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일까요?

보람 있는 일이라.. 사실 저는 매일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회사 내부에서 종종 나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트로스트 이용자분들의 리뷰죠.
트로스트를 통해 심리 상담을 받은 내담자분들이 어려운 상황들을 저희 서비스를 통해 이겨내신 과정을 직접 리뷰로 남겨주실 때 ‘우리가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구나’ 하면서 보람을 얻는답니다.
얼마 전에도 플레이스토어 앱 리뷰가 올라왔죠. 1년 동안 저희 앱을 사용하신 분이 감사하단 말을 적으신 내용이었답니다. 그 리뷰를 회사 직원분들과 함께 보면서 모두함께 감동을 받았습니다. 


Q
업무에 대한 열정이 크신 같아요. 혹시 앞으로 해보고 싶으신 있으실까요?

사실 아직 "내가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는 것”, "내가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것” 이 두 개 말고는 생각해본 건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려서부터 많은 걸 해오다 보니 지금 하는 많은 것들이 제 성에 안 찰 때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일단 개인의 성장을 위해 미친 듯이 달리다 보니 이런저런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운영 중인 트로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과 저희 팀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있는 회사와 팀을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하고 싶답니다.

Q 팀장님의 목표가 궁금해요!

심리 상담 서비스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가치와 감동을 줄 수 있지만 아직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한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기술로 풀어내 사회에 내놓고 싶습니다. 제가 프로필에 사용하는 문장이 있어요. "진심이 담긴 아름다운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은 욕심 많은 엔지니어입니다.”
이 문장처럼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한 명의 개발자로만소속되어 있는 것이 아닌 기술로 가치를 줄 수 있는 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이 다짐을 잊지 않고 살아가려 합니다.



​'스테이지나인은 어떤 공간인가요?'

 

Q 팀장님에게 스테이나인은 어떤 공간인가요?

요즘 코워킹스페이스의 열풍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저런 코워킹스페이스를 많이 옮겨 다니며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인테리어에만 투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단체 활동에 있어서도일회성 강연 정도만 열려 아쉬웠답니다.

그런데 스테이지나인은 직무별 네트워킹 모임과 같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진행되는 네트워킹 모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은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개발자모임 때 만났던 분들과도 아직도 반갑게 인사하며 종종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이런 점을 보면 증명되지 않을까요? 스테이지나인에서 진행되는 강연들의 퀄리티도 꽤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워킹스페이스의 비용적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진 스테이지나인은 코워킹스페이스를 첫 도전하시는 분들께 최고일 거 같습니다!